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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인증, 첫 시험에서 절반이 떨어진다, RFI를 설계 초기에 잡아야 하는 이유

실제로 사전 검증 없이 EMC 인증 테스트에 임한 제품의 약 50%가 첫 시험에서 통과하지 못한다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출처: Tektronix) 그 원인의 상당수는 RFI(Radio Frequency Interference), 즉 전자기 간섭입니다.

제품 개발이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 EMC 인증 테스트에서 예상치 못한 RFI 문제가 발견됩니다. 설계는 이미 확정되었고, 부품은 발주되었고, 일정은 촉박합니다.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지 않습니다. 필터를 추가하거나, 차폐 구조를 덧대거나, 안테나 위치를 바꿔보거나 어느 것도 깔끔한 해결책이 되기 어렵고, 시간과 비용은 이미 소모되고 있습니다.

많은 개발 현장에서 반복되는 이 장면, 왜 계속되는 걸까요?

 

 

RFI가 늦게 발견되는 구조적 이유

RFI는 개별 부품 하나의 성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시스템 레벨 현상입니다. 여러 RF 송수신부, 케이블, 하우징, PCB, 접지 구조, 주변 금속체가 결합되면서 특정 주파수 조건과 배치 조건에서 간섭이 증폭됩니다. 따라서 부품 단위 검토만으로는 실제 장비 수준의 문제를 충분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문제는 시스템 통합 시점이 되어서야 전체 상호작용이 드러난다는 점입니다. 그 시점에는 기구 설계, 부품 선정, PCB 레이아웃, 안테나 배치가 상당 부분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수정 범위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RFI는 기술 문제이면서 동시에 개발 프로세스 문제이기도 합니다.

 

 

‘초기 검증’이 말처럼 쉽지 않았던 이유

초기 단계에서는 완성품이 없고, 측정 대상도, 챔버 테스트를 위한 시제품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에서는 설계가 어느 정도 확정된 이후 시험과 측정을 통해 문제를 확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접근은 RFI 발견 시점을 자연스럽게 뒤로 미룹니다. 뒤늦게 발견된 간섭 문제는 차폐 추가, 필터 삽입, 레이아웃 수정, 안테나 재배치 같은 비용이 큰 조치로 이어지며, 인증 일정과 양산 계획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시뮬레이션이 이 구조를 바꾼다

설계 초기 전자기 검증의 핵심은 테스트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테스트에 들어가기 전 설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있습니다. 해석 기반 접근을 적용하면 프로토타입이 완성되기 전에도 위험 구간을 선별하고 수정 우선순위를 정하며 개발 후반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Ansys HFSS

HFSS는 FEM(유한요소법) 기반의 3D 전자기장 풀웨이브 해석 솔루션입니다. 실물 없이 3D 모델만으로 안테나가 실제 플랫폼에 탑재된 상태, 즉 주변 구조물의 영향이 반영된 환경에서 방사 패턴과 안테나 간 격리도(Isolation)를 정밀하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Ansys Electronics Desktop(AEDT) 플랫폼을 통해 전자기 3D 필드 솔버와 회로 시뮬레이터를 연동하면, RFI 문제를 부품 레벨이 아닌 시스템 레벨에서 진단하고 설계 초기에 격리·제거할 수 있습니다.

 

 

Ansys SIwave

RFI 문제의 출발점은 안테나 배치만이 아닙니다. 고속 디지털 신호, 리턴 패스 불연속, 전원 분배 네트워크(PDN)의 공진, 패키지-보드 간 상호작용 역시 EMI와 방사성 잡음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이슈는 개발 후반보다 PCB 설계 단계에서 먼저 검토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SIwave는 PCB와 IC 패키지를 대상으로 신호 무결성(SI), 전력 무결성(PI), EMI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보드 레벨에서 문제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미리 파악하고, 레이아웃 변경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점에 설계 수정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기 검증 도구로서의 가치가 큽니다.

특히 전자파 방사 문제가 단순 부품 교체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배선 구조, reference plane, via transition, return current 경로와 같은 요소를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SIwave는 이러한 설계 요소를 정량적으로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임피던스/크로스토크/EMI 스캐닝 기능

모든 문제를 처음부터 고정밀 풀웨이브 해석으로 접근할 필요는 없습니다. 설계 검토 초기에는 EMI 스캐닝이나 사전 평가 기능을 통해 잠재적 간섭 발생 구간을 빠르게 선별하고, 이후 필요한 대상에 대해 정밀 해석을 적용하는 방식이 실무적으로 효율적입니다.

이러한 단계적 접근은 해석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엔지니어가 실제로 우선 대응해야 할 영역을 좁혀 줍니다. 결과적으로 설계 변경의 타이밍을 앞당기고 인증 단계에서의 반복 수정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설계 프로세스에서 RFI 검증의 위치를 바꾸는 것

EMC 인증 시험은 여전히 필수입니다. 중요한 점은 시험 전에 설계 상태를 얼마나 정제했는가입니다.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주요 위험 요소를 줄인 설계는 재시험 가능성이 낮아지고, 시험 결과 해석도 훨씬 명확해집니다.

즉, 시뮬레이션의 역할은 테스트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테스트의 효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개발 조직 입장에서는 일정 예측성이 높아지고, 비용 측면에서는 후반 수정과 재시험 부담이 감소합니다.

 

 

모아소프트와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모아소프트는 Ansys 제품군을 활용한 전자기 해석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 초기 RFI 사전 검증부터 안테나 배치 검토, 플랫폼 탑재 해석, PCB 레벨 EMI 분석까지 고객 개발 프로세스에 맞춘 기술 지원을 제공합니다.

RFI 이슈를 개발 후반의 대응 과제로 남겨두기보다 설계 초기의 검증 항목으로 끌어오는 것이 제품 경쟁력과 인증 효율을 높이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Ansys HFSS와 SIwave는 그 전환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는 핵심 도구입니다.

RFI 문제로 고민 중이시거나, 설계 초기 단계에서 전자기 해석이 필요하시다면 관련 상담은 아래를 통해 문의주세요.

 

 

관련문의: 📞 02-6945-2156 | 🌐 Contact us – (주)모아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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