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iability’가 ‘신뢰성’ 또는 ‘신뢰도’ 라고 불리는 것을 주변에서 자주 들어왔을 것이다.
신뢰성 공학(Reliability Engineering)을 배운 사람에게는 신뢰성(Reliability) 이라는 말이 더 익숙할 것이고,
신뢰도 예측(Reliability Prediction) 업무를 자주 접해본 사람에게는 신뢰도(Reliability) 라는 말이 더 익숙할 것이다.
이처럼 약간의 혼란을 초래하는 ‘Reliability’의 두 가지 이름, 그렇다면 이 혼란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Reliability’라는 말은 어디서 왔을까?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신뢰도 예측 기법을 처음 고안한 곳은 미국이다.
그렇기 때문에 ‘Reliability’는 즉 신뢰도라고 불리는 것이 맞지만, 이 단어가 우리나라로 직접 들어온 것이 아니라 이웃나라 일본을 통해 들어오게 된 것이 혼란의 원인이 되었다.
일본에서 ‘Reliability’를 한자로 신뢰성(信賴性) 이라고 표기한 것을 그대로 가지고 온 것이다.
한자만 보면 ‘믿을만한 성질’이라는 뜻이니, 영어로 보자면 오히려 Trust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신뢰도와 신뢰성의 차이에 대하여
그러나 우리가 사용하는 MTBF나 Failure Rate는 정량적인 수치이고 판단의 기준이 되는 값이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쓰임새와는 약간의 거리감이 있다는 것이 개인적인 소견이다.
사실 이와 같은 의견도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신뢰도와 신뢰성 중 어떻게 부르는 것이 맞을지에 대해서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옳아 보인다.
더해, 비슷한 단어로 Maintainability를 예로 들 수 있다.
지금은 정비도라고 부르지만 오래전에는 보전도라고 불리었으며, 이 역시 일본식 한자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신뢰도 산출 프로세스란?

놀랍겠지만, 이제 겨우 ‘신뢰도’ 라는 단어 하나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나머지는 쉽다.
산출은 말 그대로 계산을 해서 값을 낸다는 의미이고,
프로세스는 어떠한 것을 진행하기 위한 과정, 구조 또는 단계를 의미한다.
따라서 ‘신뢰도 산출 프로세스’ 라는 것은 신뢰도를 계산하기 위한 절차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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