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보병사단 송파대대·드론매거진과 협력회의… 전자기전 대응·다층 방어 체계 가상 검증 기술 소개

지난 4월 30일, 국방·항공·우주 산업 전문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업 ㈜모아소프트(본사: 서울 송파구)는 자사 본사 교육장에서 52보병사단 송파대대, 드론매거진과 함께 ‘드론 예비군 창설을 위한 민관군 협력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52보병사단 송파대대가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드론 예비군 창설 계획을 배경으로, 송파구 내 드론 관련 민간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오상백 송파대대장(중령)을 포함한 군 관계자 5명과 드론매거진 최종철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모아소프트 측에서는 부사장 및 시스템융합사업본부(EM사업부·구조유동사업부), VEVC 담당자들이 자리했다.
드론·무인기 핵심 기술 세 가지를 직접 발표
모아소프트는 이번 회의에서 자사가 보유한 드론 및 무인기 관련 3개 분야의 기술 역량을 발표했다. 내용은 자사 AI항공드론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드론·무인기 기술 연구 성과를 토대로 구성됐다.

첫째, 전자기전 대응역량 검증 기술이다. RF 재밍, GPS 스푸핑, 레이더 위협 등 전자기전 환경을 3D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실제 비행 전에 드론의 기동과 임무 수행을 디지털로 사전 분석하는 기술이다. 재밍 회피 기동, 방탐 시나리오, 통신 커버리지 분석까지 통합적으로 검증할 수 있으며, 러·우 전쟁을 통해 전장에서의 전자기전 중요성이 재확인된 만큼 실전 대응 시뮬레이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분야다.
둘째, 드론 탐지 및 대응 체계 가상 검증 기술이다. FPV 드론과 LANCET-3 등 실제 위협 드론을 해석 모델로 구성하고, 이를 대상으로 다층 방어 대드론 체계 전 과정을 가상으로 검증하는 솔루션이다. 5~10km 원거리의 AESA 레이더 탐지부터 1~5km 구간의 RF 재밍·GPS 스푸핑, 1~100m 구간의 EO/IR 광학 탐지 및 레이저 대응, 그리고 최근거리의 Net Gun 포획까지 탐지-교란-무력화-포획의 통합 운용 시나리오를 3D 환경에서 사전에 검증한다.
셋째, 드론 작전에 대한 임무 효과도 분석 기술이다. 레이더 재밍 효과도, 적 드론 탐지 확률, 통신 링크버짓 등 복합적인 임무 수행 성능을 정량적으로 분석한다. 대드론 대응 체계 도입 전 효과를 사전에 가시화하고 최적의 운용 방안을 도출하는 데 활용된다.
드론 예비군, 민관군 협력으로 본격화
발표에 이어 52보병사단 송파대대는 드론 예비군 창설의 개략적인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송파구 내 드론 관련 기업들에 협업 및 지원을 요청했다. 모아소프트는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술을 드론 예비군 운용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송파구 주요 지역 방어를 위한 기술 협력 의사를 밝혔다.
도심 작전 환경에서의 드론 운용은 입체 지형, 통신 음영, 민간 혼재 등 복잡한 변수를 수반한다. 모아소프트의 가상 검증 기술은 이러한 도심 작전 환경을 디지털로 사전 모사하고, 드론 예비군이 자신의 작전구역 내 통신·전파 환경을 파악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향후 드론 예비군 창설 관련 구체적인 협력 논의는 오는 6월 지방선거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모아소프트는 소프트웨어 신뢰성 검증, 감항인증 컨설팅, 시스템 해석, AI 기반 개발까지 국방·항공·우주 전 분야에 걸친 기술 역량을 보유한 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드론 위협이 일상적인 전장 환경이 된 현재, 민관군 협력을 통한 드론 방어 체계 구축에 어떤 기여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